태국어 소개에서 갑작스레 먹거리로 소재가 바뀌었네요 ㅎㅎ
좀 부끄럽지만 태국어만큼 먹을 거에 진심이라서..^^;

주제가 좀 왔다갔다 할 예정임니다ㅋㅋ
이번 기회에는, 백반 기행에도 소개되고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다녀갔다는 "용금옥(종로점)"을 다녀왔어요.
맛있는 녀석들 다녀간 곳은 몇군데 다녀왔지만, 평점은 그닥 ㅠㅜ
역시 돈받고 하는 프로그램인가 싶더라구요 실망..ㅠ
하지만 백반 기행의 허영만 화백님은 좀 믿었는데요..
그래서 백반 기행에서 소개된 맛집들을 집중 방문하고 싶더라구요^^;
그 첫번째로 정한 곳은, "용금옥" !
결론부터 말하자면, 함께 간 짝궁과 나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였습니다! 아님 진짜 맛없든가...
가게 이미지는 전통있어 보이고 좋아 보였습니다.
근데 음식점은 맛이 중요하죠?!
빨간 추어탕(추탕이라고 불림)이라 깊은 맛을 기대했는데, 슴슴한데다(참고로 전 평소에 싱겁게 먹슴다;;) 걸죽함없이 물많이 넣은 고추장+된장찌게 맛이 나더군요.
갈은 추어탕을 시키긴 했지만, 추어는 들어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보통 색깔이나, 질감으로 예상가능하잖아요. 여긴 그냥 빨간 물.
허영만 아저씨가 tv에서 크게 젓가락으로 들어올려 보여주시던 곱창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ㅠㅜ 그야말로 대실망
게다가 얼마전 가격을 1만원에서 12,000으로 인상했는데
딱 반값인 6천원이면 맞을듯 ㅠ
근데, 반찬은 맛있었어요!ㅋ
반찬은 간이 맛더라구요.
여기 반찬 맛집임!^____^
저처럼 헛수고 하는 분들 없으시게
블로그를 통해 소위 맛집이라 불리우나 실속없는 가게들에 대한 솔직한 후기 남기려합니다.
하지만 진짜 맛집이면 인정과 함께 좋은 후기 go go !